금정산 대천천 누리길 유아숲 체험원 산책
오늘도 금정산 자락을 산책해보기로 합니다. 시작 위치는 화명 수목원쪽으로 향하는 도로의 입구에서부터 누리길 유아숲 체험원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오늘 하늘은 맑고 푸른데, 생각보다 많이 춥습니다. 찬바람이 꽤 불고 있습니다.
봄 인증.
지나가다 개나리가 보여서 한 컷 찍어봤는데, 이쁘진 않네요. 어떻게 찍어야 이뻐보일까요?
부산 북구 보건소앞에서 시작해서 산성마을까지 가는 곳곳에는 공사중인 곳이 많습니다. 도로 확장공사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추운데 꽁꽁 싸매고 드디어 누리길 유아숲 체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앞에 걷는 분은 와이프입니다. 추워서 제 겉옷을 하나 목에 두르고 다니고 있네요. 진짜 추웠거든요.
바람이라도 없으면 괜찮은데, 바람이...그것도 찬바람이 계속 불어대네요.ㅜㅜ
누리길은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그중에 유아숲 체험장. 유아숲 체험장이라고 이정표엔 안나와있네요. 입구쪽에서 오면 있는데, 지금은 아래쪽에서 올라가다보니...
그래도 여기가 거기라고 표시라도 해두지..
날씨가 추워서 더 황량해보이네요. 관리하는 몇몇 인원을 빼고는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네요.ㅠㅠ
춥다 추워
정자가 몇개 있습니다. 지금은 정자에 들어가 봤자 바람만 더 거세게 몰아칩니다.
넓고 한적한데, 역시 사람은 안보이네요.
조금 위쪽으로 오니, 대천천 유아숲이라고 써져있는 조형물이 나오네요. 아이들 데리고 따뜻할땐 많이 왔었는데...
걸어서 오긴 처음이네요.
자연을 닮은 책상과 의자도 있고...
두개네요..
출렁다리도 있고,,,
자그마한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인디언집...이라고 써 있지만, 주로 뭔가를 판매하는... 장사놀이의 도구로 쓰였던 집.
높은 곳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올라가는 큰 바위. 생각보다 높고 위험해서... 자주 올라가게 시켰죠. 하드 트레이닝..ㅋㅋ
아이들보단 어른들이 좋아하는 흔들의자..
인조.....언덕? 의도를 알 수 없지만... 넘어다니는 것도 있네요.ㅋㅋ
헉...이 추운 날 아이들이 도착했습니다. 아이들 괜찮을까요??
쪼꼬만 아이들이 놀러 들어갑니다. 조금만 놀고 얼른 돌아가렴...너무 춥다~~
화장실도 비교적 잘 되어있습니다.
역시 입구쪽에 오니 안내표지판이 보이네요. 유아숲 체험원.
다행히 아이들은 꽤 두꺼운 옷을 입고 도착했어요.
주차장도 넓긴 한데, 날씨 좋은 주말엔 자리가 별로 없어요.
오늘은 평일에 추운 날이라....
보라 배추
데크 전망대도 있어요. 아래쪽으로 계곡도 있고, 한쪽으로 난 데크 길을 따라가면 화명 수목원에 닿을 수 있습니다.
힘들게 올라 갔는데, 내려올땐 20분도 안되어 금방 내려오네요.ㅋㅋㅋ
이 길은 아파트가 많은 것 치고는 하늘이 꽤 넓어보이네요. 나쁘지 않은 전망입니다.
오늘의 산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