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24.02.22 일상 얼마 뒤 이사를 할 예정이라, 집에있는 이것저것을 정리중이다. 오늘은 책을 정리하기로 했다. 잘 안보는 책들, 이제 필요없는 것들 정리하려고 한다. 한때 IT쪽이 내 적성에 맞는다고 열심히 언어를 공부하던 때가 있었다. Python, Javascript, C#, Linux, Database 같은 것들을 공부했다. 곧 IT업계로 이직을 하려고 했다. 언젠가 재택근무를 하며 커피숍에서 혼자 여유롭게 일하고, 가끔은 세련된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즐거운 토의를 하는 것을 꿈꾸었다. (사실 명확한 '기술'이 없는 상태로 '회사원'이 되는게 두려웠다.) 그런데 어느덧 내 나이 마흔다섯이 되었다. 정신연령은 30대 초반인 것 같은데,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다. 경력은 이상하게 꼬여버렸고, IT업계의 초봉은 가장.. 일상로그 시작하기 블로그 생활을 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항상 운영의 아쉬움이 남는다. 수익이 나지도 않고, 전문성이 있지도 않고, 이거할까 저거할까 기웃기웃만 했다. 매일매일 쓰는것도 어렵다. 왜? 내 생각이 아닌 것들을 공부해서 정리해서 전달하려니까. 이번엔 매일의 일기를 위한 블로그를 별도로 개설하여 운영하고자 한다. 내 생각을 토해내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여전히 난 생각이 많다. 고민이 많다. 하지만 토해낼 곳이 마땅치 않다. 블로그는 그런 의미에서 좋은 낙서장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이곳 블로그에 평소에 하던 책읽기 / 여행 / 하다못해 평소생각 같은 내용을 예정이다. 꾸준히 적는 것이라도 해 나가자.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