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 있는 '덕산한의원'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지인의 소개로 알기 전까지는 이런 건물에 뭐가 있는지 눈치조차 주지 않았었죠. 그런데 알고나서는 아이들 아플때, 근육통 있을때 등등의 일로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어깨가 아파서 한번 치료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포스팅하러 간게 아니라 사진 같은 건 없습니다.ㅠㅠ
수년동안 항상 어깨가 뻐근하고 목뒤가 뻐근했습니다. 이번 육아휴직 기간동안 쉬면 좀 나으려나 했는데, 특별히 한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목/어깨가 계속 아프더랬지요. 그래서 방문하고
처음엔 체질검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 손목을 통통 튕기고 목/어깨의 근육부분으로 무언가를 느끼고 하시더니, 저에게는 태양인이랍니다. 드디어 제 사상체질을 알았습니다. 저는 '태양인'입니다.

그렇게 건장하게 생기지도 않고, 평소에 알던 것과는 달라서 좀 의아하긴 했지만, 햇님(태양)의 기운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는 배의 여기저기를 눌러보십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실 만지는데 마다 다 아팠는데, 제일 아픈데가 어디인지 찾느라고....거기만 계속 만질때는 악! 소리가 막 질러지더라구요. 명치는 누르면 당연히 아픈데 아닌가? 그런데 배꼽 바로 위를 누르니 정말 아프더라구요..ㅠㅠ. 그러고서는 밀가루/고기는 먹지마라, 빨리 먹지마라, 얼굴위쪽으로 땀이 많다, 잘 체하는 체질이다 등등 여러가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어깨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여기저기 눌러보고 제일 아픈곳을 찾는데...제일 아픈곳~~~ 악!!!!!
그 아픈곳을 찾아서 침맞고, 약침맞고, 전기지짐?같은 물리치료 받고, 부황뜨고 왔습니다.
아~ 끝나니까 후련하네요. 아픈 어깨도 많이 나아진 것 같구요. 그런데 아직은 좀 뻐근한 느낌이.... 선생님이 한번에 안 낫는대요. 가능하면 담에 한번 더 오라고 하시네요. 체질검사는 끝났으니까 또 아픈데 찌르진 않겠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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