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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사 후 일상 (등산) - 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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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일을 시작으로 이사를 했다. 그리고 오늘 3/3일까지는 계속해서 정리를 했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맘 편하게 좀 쉬면서 집근처 산에 걸어서 잠시 올라갈 기회가 있었다. 집 바로뒤에 이런 등산로가 있다는게 참 좋다. 네 가족이 모두 신나게 등산로를 탔다. 어느정도 올라가자 배수지...라고 불리는 넓은 공터가 나타났다. 거기서 나름 놀이를 하고 간식도 먹으며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려오는 길에 아파트 단지 정문의 커피숍에 간단히 들러 아이들이 먹을 초코라떼와 바나나 스무디, 어른용 바닐라라떼를 주문해서 다같이 먹었다. 

 

요즘들어 내 건강상태가 안좋은지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다. 보통 신장이 안좋아지면 내장기관부터 약간씩 붛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소화가 잘 안된다. 요즘 관리를 좀 많이 안하기도 하고, 술도 자주 마셨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저녁시간엔 다시 혼자서 등산을 했다. 

 

저녁 8시 반쯤에는 아래층에서 올라왔다. 웃으며 예의바르게 소음이 너무 심하다고 알려왔다. 우리는 1층에서 이사와서 아직 적응이 덜 되었다고,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알려주었다. 와이프가 쫌전에 에어프라이어를 바닥에 놓고 돌렸는데, 그것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 전에는 계속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기도 하고, 주로 앉아서 하는 보드게임을 하고 놀았다. 2층 아주머니는 소음방지 매트라도 좀 깔아달라고 하는데, 우선은 며칠 좀 더 지켜보고 싶다. 낮 시간엔 사람이 거의 없고, 저녁에도 아이들은 잠시 정리하면 잠들 시간이고, 주말에 우리는 거의 집에 없다.

 

이 소란으로 잠시 우린 모두 찜찜하게 잠들게 되었다. 대신 아이들한테 시끄럽게 쿵쿵 걷지말라고 주의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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